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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안목해변

안녕하세요. LONER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강릉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써내려가보려고 합니다. 바로 강릉하면 떠오르는 해변 안목해변의 추억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강릉여행을 간 것도 안목해변을 보기 위해서 온 것 입니다. 그만큼 기대를 품고 찾아간 장소 입니다.

안목해변 첫날 푸른바다

역시 기대 한만큼 아름다웠던 장소 입니다. 우리가 간 시기가 가을이였기 때문에 물도 너무 깨끗했습니다. 물결치는 파도는 마치 살아있는 생물 같았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해변의 아름다움을 모두 못 보여드렸습니다.실물로 보면 몇천만 배는 더 예쁜 파도가 밀려옵니다.

 안목해변 안개  안개낀 바다

안목해변 사이드사진

위 사진은 첫날 촬영한 사진입니다.첫날에 도착한 바다는 하늘에 구름이 많이 껴서 잘 안보였습니다. 그래도 엄청 예뻣던 기억이 납니다. 첫 날 여자친구와 오후 5시 가까이 되서 강릉에 도착하고 정리하느라 하루를 다 보냈습니다.

파도 안목해변 파도

그래도 여자친구와 바다는 한번 보겠다면서 같이 슬리퍼 신고 나갔습니다. 역시 실제로 보는 바다의 위압감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도시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서 거대한 자연 앞에 서니깐 내가 보내온 시간들은 세상의 작은 일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목해변 일출

어떨결에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일출을 봤습니다. 카페에서 보이는 일출이라니 정말 색다로운 경험이였습니다. 태양이 완전히 떠오르고 너무 눈에 부셨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랑 장난친 기억이 남습니다.

일출

일출을 보면서 시작하는 하루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여행 전 날만 하더라도 바쁘게 살아온 내가 맞나 싶기도 했습니다. 이 환상 같은 일출이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절대 잊지 못할 강릉의 아침 이었습니다.

안목해변 펜션 펜션뷰

빠른 일출의 아침을 맞이 했지만 피로가 썩 가시질 않아 다시 한숨 자고 일어났습니다. 그 후에 펜션의 테라스에 올라가서 안목해변을 감상했습니다. 이 멋진 뷰속에 내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안목해변 펜션뷰 해변모습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들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바다의 이쁜 파란색과 맑은 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은 내가 살고 있는 땅이 정말 지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보니까 마음이 많이 정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안목해변 동상

여자친구와 내려와서 안목해변 카페거리를 걸었습니다. 걷다가 이 동상을 발견해서 찍었습니다. 이 동상을 보니 정말 여기가 안목해변이 맞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평창올림픽때 만들어진 캐릭터 같습니다. 내년에도 이 친구들을 또 봤으면 좋겠습니다.

등대

해변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한 저는 여자친구를 꼬드겨서 등대가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방파제 위에 낚시하는 아저씨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낚시꾼들의 성지인 것 같습니다. 의외로 볼 것이 없어서 되돌아간 기억이 납니다.


외국바다 푸른하늘

방파제에서 본 바다 입니다. 정말 어디서 보던간에 이쁜 바다입니다. 순간적으로 힐끗 보고 내가 진짜 한국에 있는건지 신기했습니다. 너무 깨끗해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9월이라서 역시 굳이 들어가서 수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안목해변 발자취

그 후에 여자친구랑 걷다가 선글라스를 하나 사기도 하고 맛있는 순두부 젤라또를 먹기도 하고 보트를 타기도 하고 다양한 일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녁밥으로 강릉시내맛집 라라옥에 가서 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링크 참고바랍니다.

강릉에서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맛집 라라옥

https://loner123.com/88

라라옥


밤 저녁

여자친구와 라라옥에서 밥을 먹고 다시 안목해변을 찾아왔을 때 이미 어두워진 상태였습니다. 밤이라도 안목해변은 멋진 카페조명들로 가득했습니다. 

안목해변 커피거리

마치 외국에 온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밤 늦게까지 불이 켜져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여자친구와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분위기를 더 이끌고 싶어서 폭죽을 사서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안목해변 밤

불꽃놀이와 함께 술 한잔 같이 마셨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모래와 파도 소리와 술의 알코올 기운들이 같이 해서 정말 멋진 밤을 맞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여자친구와 최고의 일출 명소를 보러가기 위해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일출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참고바랍니다.

인생 최고의 순간 일출

https://loner123.com/85

일출포스팅


해돋이

다음날 새벽에 멋진 일출을 보고 다시 한숨 잤습니다. 하지만 일어나보니 어느덧 펜션 퇴실시간이라서 급하게 정리하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아름다웠던 추억들로 가득한 안목해변 이었습니다. 너무 소중한 추억을 쌓아서 여자친구와 내년에 다시 오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꼭 다시 올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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