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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GAME STORY

ASL 시즌8 결승전에 있는 다양한 의미 (꼭 봐야하는 이유)

현 스타크래프트 계의 최고의 대회 ASL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 8 결승전이 9월 1일날 어린이 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개최가 됩니다.

출처: 아프리카TV 

결승전 무대는 바로 이영호 VS 장윤철 ~

두구두구.. 누가 이길지 정말 궁금합니다 ㅎㅎ

현존 최강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와 테란전 스페셜리스트 장윤철 

물러설수 없는 두 선수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진다죠.. 호우..! 

많은 사람들이 크게 기대를 하고 있는 결승전 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과거.. 

ASL 시즌5에서 모두가 질거라고 생각했던 장윤철이

8강에서 이영호 님을 꺾으면서 큰 화제가 됬었죠..!!

출처: 아프리카

5전제에서 3승 2패로 장윤철 선수가 이영호선수를 감동적으로 이기면서

이영호의 4회우승을 저지 했었습니다.

이때 이영호님의 공식전 프로토스 다전제 첫패배는 11년만이라네요..

엄청난 걸 해낸 장윤철 이였습니다. 

(이때 5경기 모두 명경기로 과거 스타판 전성기 명경기처럼 온몸의 전율을 돋게 하는 경기들을 펼쳣었습니다.)

이 엄청난 명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에 사람들은 엄청 환호했었고

이영호 와 장윤철이 붙으면 재밌는 경기가 탄생한다는걸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깨닫기 시작하죠 ㅋㅋㅋ

그래서 이영호와 장윤철의 리벤지를 기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하지만...

이영호 선수는 바로 복귀 할 수 가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시즌 5를 기점으로

이영호 선수의 어깨와 손 부상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출처: 이영호님 유투브

그래서 잠시 팔 부상으로 인해  

최고의 대회 ASL에서 이영호 선수는 휴식기를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 

이영호 선수는 여전히 최강의 자리를 굳건한채 다시 ASL 에 등장하고 

엄청난 포스로 많은 사람들을 제압하며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장윤철 선수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적들을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되죠

 

그렇게 이영호의 복수전이라고 불릴 수 있는 매치가 성사가 된겁니다 ㅎㅎㅎ

실은..

이번 결승을 주목해야할 이유는 더 있습니다ㅎㅎ

스타 골수 매니아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개인방송을 즐겨보시지 않고

스타경기만 가끔 시청하는 분들중에 

잘 모르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ㅎㅎㅎ 

차근히 하나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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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철 (SNOW)

 

1.  실패한 게이머... 라 생각한 장윤철  

출처: 쭉튜브

최근에 장윤철 선수 유투브 채널에 장윤철 선수의 인터뷰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질문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ㅎㅎ

장윤철 선수의 솔직한 생각과 마인드를 들을 수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출처:https://www.youtube.com/channel/UCNRnCc0hg3ZcKdOGXKKv5Ww

장윤철 선수는 

14살 최연소로 커리지매치(준프로 자격증 대회)에 우승 하며 

CJ엔투스 에 입단합니다. 

 

당시 CJ엔투스의 조규남 감독이 장윤철 선수는

눈여겨 보는 신인 선수 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09시즌 피디팝 MSL 이후로 큰 성적이 없던 장윤철 선수는 계속 하락세를 걷다가

결국 12시즌에 스타크래프트1 의 프로리그 경기가 중단이 되면서 

스타2로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2와 잘 맞지 않앗던 장윤철 선수는

게이머 생활을 그만두게 되고 군대에 가게 됩니다.

출처: 쭉튜브

" 게임에서 난 실패했어"

" 그러면 더이상 실패한 곳에"

"발을 담그지 말자"

 

1-2 우연히 돌아온 장윤철 그리고 새로운 꿈 ASL 

군대 복역중에 장윤철 선수는 전역 하면 어떠한 삶을 살지 고민을 하다가 

어릴때부터 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배운게 게임이었기에 

자신과 맞다고 생각이되는 리그오브 레전드 (롤) 프로게이머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같이 스타1 게이머 출신 이경민과 같이 롤 게이머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장윤철은 당연히 전역후 롤 프로게이머가 될 줄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 웬걸?

같이 롤 프로게이머를 준비중이던 이경민 선수가 개인방송에 집중하면서 

롤 프로게이머 준비를 관두게 됩니다. 

출처: 경민이 TV

어리둥절한 장윤철은 

형따라 아우간다고 하죠 ㅋㅋㅋ

이경민을 따라 장윤철도 아프리카 개인방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출처: 쭉튜브

자연스레 방송을 통해 자기가 가장잘하는 스타크래프트 bj를 하게 된 장윤철..

방송 초기에는 시청자 수가 10~20 명 뿐이었지만 

열심히 이른 낮부터 방송을 해오면서 점점 장윤철 선수의 시청자수가 많아졌고

길쭉이 라는 친숙한 별명도 생기게 되면서 

스타크래프트 bj로 자연스레 자리잡게 됩니다.

출처: 쭉튜브

그렇게 다시 장윤철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세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ASL 도 자연스레 보게 되는데

출처: 쭉튜브

"많은 관중 큰 함성.. 저 자리에서 게임하고 싶다" 

그렇게 장윤철 선수는 ASL 를 보게 되고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기게 됩니다.

 

2. 나에겐 이영호가 필요해 

장윤철 선수의 목표에 있어서 이영호는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출처: 국민일보 

ASL 인터뷰나 개인 인터뷰에서도 항상 이영호선수를 언급하며..

꼭 높은자리에서 이겨야 의미있는 우승이라고 언급을 합니다.

출처: 쭉튜브

"당연히 지는 선수라 생각할 때 이겨야돼" 

모든 사람들이 이영호가 우승할 것이라 할때 그것을 뒤엎고 우승한다면 

장윤철은 최고의 스타가 될 것임을 본인이 누구보다 잘알고 있습니다.

 

현역시절 .. 자신이 원하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실패했다 생각한 스타크래프트1 

다시 새로운 목표를 품고 장윤철이 돌아오게 됩니다...

 

3. 가을의 전설 

2001년 가을 ...스타리그 결승전 임요환 VS 김동수 

임요환님이 현역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가장 전성기를 구사하던 2001년 

최고의 선수로 당연히 임요환의 우승을 점치던 사람이 많았습니다. 

상대는 가림토 김동수 님이였죠.. 

당시 임요환 선수가 맵의 특정 지역을 드랍쉽을 이용한 전략을 준비해왔는데 

결승전 진행 전에 맵이 수정이 되고. 임요환 선수가 이 사실을 알지 못하면서

1경기를 크게 내주게 됩니다.. 또한 김동수 선수의 뛰어난 경기력으로 임요환을 상대로 

우승하게 됩니다.

내리질 못하는 드랍쉽...ㅠㅠ

당시 가을이라는 계절에 맵 변경으로 전략 실패라는 천운,

바람이 불면서 프로토스의 강력한 위상을 보여준 탓

가을의 전설이라는 사건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가을의 전설은 가을에 프로토스가 기적을 일으키는 것,

혹은 프로토스가 강해진다는 이야기 인데

이것이 신기하게도 꾸준히 이어져옵니다.

2002년 가을.. 임요환 VS 박정석

2003년 가을.. 강민 VS 박용욱 프로토스VS 프로토스 결승 

2005년 가을.. 임요환 VS 오영종  

2011년 가을.. 허영무 vs 정명훈

등등 가을의 전설이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고

스타크래프트 1 OGN 마지막 스타리그도 프로토스가 마무리 하고

허영무 VS 정명훈에서 3:1 스코어로 허영무  선수가 우승하면서 

스타크래프트는 ..가을의 전설이야기 는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가.. 했습니다. 

그리고 수 년이 지나서야.. 

 

출처: 쭉튜브

9월 1일 가을 시즌에 프로토스의 명맥을 이어오는 장윤철 선수가 

가을의 전설의 후보로 올라와있습니다.

만약 장윤철 선수가 우승을 한다면...

 

이영호 라는 역대 최고의 선수를 이겼다는 타이틀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대회 를 우승했다는 타이틀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 이라는 타이틀 

총 3가지를 얻게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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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FLASH)

https://youtu.be/NecOTHpIB3k

ㅇㅅㄱ...외쳐!!

1. 역대 최강 누가 그를 이길까..?

 

과거 임이최 라는 본좌라인.. 

본좌 라는 최고의 명칭이 존재했습니다.

임요환, 이영호, 촤연성 이 세명이 있습니다.

한때 시대를 군림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명칭이었죠

하지만 이영호 선수가 등장하면서 

본좌라는 명칭은 서서히 잊혀지게 됩니다.. 

 

 

이영호 스타크래프트1 현역 시절 커리어

기존 최고의 선수들보다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고 미친듯한 커리어를 쌓으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커리어와 실력인가 싶을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전성기 성적은 80프로 승률 이상을 하면서.. 

마치 게임내의 공방 고수 vs 초보 게임하는것 마냥 

말도 안되는 승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ㄷㄷㄷㄷ

 

우리 모두 이영호의 라이벌은 이제동선수로 기억할 것 입니다.

하지만 결승에서 총 4번을 만나 이제동 선수를 3번이나 이기면서 라이벌도

압도하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10. 5. 30 -하나대투 MSL 결승

이영호(승) 3 : 0 이제동(패)

2010. 8. 28 - 빅파일 MSL 결승

이영호(승) 3 : 2 이제동(패)

 

2010. 9. 11 -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결승

이영호(승) 3 : 1 이제동(패)

 

 

갓 라인 입성조건중 하나 더 늘게 됬죠

"시대의 라이벌을 압살해라"

그리고 현역시절이 지나... 

이영호가 개인방송으로 스타크래프트1 을 복귀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가 다시 충격을 먹습니다.

스타 최고의 대회 asl 3회 우승..

더 발전된 개념과 압도적인 모습으로 다시

스타크래프트 판도를 자기것으로 만듭니다.

정말 사람이 할수 있는 레벨인가..? 

생각이 들정도로 말도 안되는 현재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ㅎㅎ;

그래서 그에게 사람들은 사람에게

큰 칭찬인 황제나 왕도 별명이 안맞다고 생각해서

사람을 뛰어넘은

스타크래프트의 신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게 됩니다.

역시 갓..

 

 

2. 하지만 얼마남지 않은 이영호... 

 

한때 타 팀 감독님이 이영호 선수의 팔을 보고 엄청 놀랐다고 합니다.

게임으로 인해 손에 큰 상처가 있는 이영호 

엄청난 노력으로 그 위치까지 올라갔다는것을 증명하는 상처입니다.

그런 엄청난 노력을 해왔던 이영호는 ... 

자신의 실력만큼 손을 통틀어 팔 상태도 상당히 안좋아진 상태입니다.

이미 현역시절 부터 항상 관리사가 따라 다녓을 만큼 늘 위태로운 상황이었으며

손 수술도 몇번 진행을 했을 정도 입니다.

출처: 스포츠조선
출처: 이영호 개인화면

현역 게이머때 연습으로 팔을 어쩔수 없이 혹사 시켯던 이영호.. 

개인 방송으로 스타크래프트를 복귀해 어쩔 수 없이

다시 ASL 대회 준비로 많은 연습을 하게 되서.. 

출처: 이영호 유투브
출처:이영호 유투브

어깨에 부상이 생겨 고질적으로 아픔을 찾고 게임중 입니다.

그래서

현재 그의 방송에서도 예전과 달리 게임수가 엄청 줄었으며,

출처: 이영호 유투브

장기전 치룬 게임 후에도 항상 어깨나 손목 통증을 이야기 할만큼

언제 그의 게임 실력을 팔부상으로 언제 마지막 게임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런.. 아슬아슬한 시한 폭탄인 상태에서

혹시나 이번 ASL 결승이 이영호 선수의

마지막 결승이 될지도 모릅니다.

출처: 이영호 유투브

즉. 이영호의 최고 실력인 지금. 

그의 신 같은 게임능력을 큰 무대에서 볼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겁니다.

(아직은 지켜봐야되지만.. 언제나 위험한 상태라고 언급하십니다.)

또한 군복무 문제도 남아있어 

 이번 결승 대회 후  MPL 이라는

팀단위 리그가 끝나면

당분간 우리 곁을 떠나게 될겁니다.

갓의 마지막 찬란한 모습..!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3.  숫자 4의 의미 

스타크래프트 전성기 시절 관중수

스타크래프트 게임계는 E스포츠의 시초가 된 게임인 만큼 

역사가 오래 됬고

그만큼 수 많은 우승자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그중 단일 대회 즉 한가지 타이틀 대회 3회 우승자도 탄생 할만큼 역사가 깊습니다.

현역시절 이영호 다음으로 엄청난 커리어를 달성한 이윤열 

하지만.... 그 아무도... 스타 20년 역사에 

단일리그 4회 우승 기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번 결승.. 이영호가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최초로 4회 우승을 성공할 수 있는 큰 기회입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는

결승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4회 우승을 할 것인가.. 

과연 이영호는 4회우승을 성공하며

멋진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영호가 우승하게 된다면

역대 최초의 4회 우승

가을의 전설 저지 

리벤지 매치 성공 

최고의 퇴장(아직 모름)

등등의 새로운 역사가 기록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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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철은 말했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영호는 말했습니다.

"4회 우승 하겠습니다."

 

독기 품은 간절함인가

 

넘사벽 클래스 인가..

과연 궁금하네요..

 

 

 

 

 

 

 

 

 

 

 

 

아참 ㅎㅎ 참고로 

 

출처: 쭉튜브

둘의 공식전 세트 스코어는 5:5 동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