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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너 LONER

연습실 혼자쓰기

오랜만의 제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요즘 한창 개인적으로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스케줄 중에 공연 안무창작 일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연습실을 사용해야될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개인 연습한 일상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시계

연습실 대관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게으름을 못 이기고 11시에 침대에서 기상한게 함정 입니다. 부랴부랴 일어나서 빠르게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1호선 파업과 겹처서 도착했을 때, 12시 30분이나 됬습니다. 엄청난 지각크리를 맞은 하루였습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


장소를 혼자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곳으로 대관했습니다. 역시 가성비 연습실을 알아보는 곳은 스페이스클라우드 사이트를 따라올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스페이스 클라우드를 통해 1시간에 무려 1500원 밖에 안하는 연습실을 대관했습니다. 연습실 대여방법 궁금하신분은 이 포스팅을 보시길 바랍니다.

대여방법 2가지

https://loner123.com/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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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곳의 단점은 에어컨이 없습니다. 찌든 더위를 참을 수 있으면서 춤출수 있는 사람 과 춤에 진정한 미친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는 성지 입니다. 이 포스팅에서 이 연습실을 알려주면 내 연습시간 뺏길까봐 비밀로 하겠습니다. (이기적인 남자)

LONER

장소에 도착한 저의 모습입니다. 저는 연습할 때의 복장은 평소와 다르게 입습니다. 원래 저 USA후드티를 처음에 좋아했었다가 많은 사람들이 입는 것을 보고 정이 떨어져서 연습할 때 빼고 잘 입지 않습니다. 최근에 생각보다 새로산 바지와 매우 잘 어울려서 나름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가방

간단히 연습실을 올때 필요한 준비물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선 준비물을 담을 가방은 꼭 필수 입니다. 정말 제 인생의 반을 백팩과 함께 해왔습니다. 그리고 갈아입을 옷과 속옷을 항상 챙기고 다닙니다. 춤추면 항상 땀이 나서 이 백팩에 담긴 옷이 없으면 그날 하루는 땀범벅 민폐남이 되는 것입니다.

충전기

두번째로 꼭 가지고 다니는 충전기 입니다. 이 충전기는 나의 생활을 도와주는 기름 같은 역활을 해줍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틀고 듣고 영상찍고 하기 때문에 이 충전기가 없어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하나도 없다면 도저히 일이 진행되질 않아서 꼭 챙기고 다닙니다. 

그래서 항상 콘센트 보자마자 스마트폰을 충전합니다.

연습화

세번째로 필수 아이템은 연습화 입니다. 이 신발은 제 개인연습용 연습화 입니다. 레슨할 때는 다른 거 신습니다. 이 연습화가 없으면 제가 신고다니는 일상 운동화들은 모두 걸레가 될 것입니다. 다른 댄서들은 연습화를 춤추기 편한 신발을 많이 찾는데 저는 어차피 땀에 젖을꺼 그냥 아무거나 신습니다. 

하지만 레슨할 때는 다른 레슨용 연습화를 신으니 혼란 없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무도 관심없음)

스피커

위 사진은 이미 연습실내에 있었던 스피커 사진입니다. 원래 저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레슨하러 갔을 때 만약 그 연습실의 스피커가 고장난 상태라면 레슨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항상 준비해다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고장이나서 그냥 이 스피커라도 찍어봤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연습실에 도착해서 이제 공연안무 창작을 해봤습니다. 총 낮 11시부터 오후3시까지의 대관이었습니다. 이 시간내로 곡 3~4개의 특정파트 안무를 짜야되서 머리가 쥐나는줄 알았습니다. 

안무창작


12시~ 1시 30분 까지는 무난하게 안무가 잘 창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이상 부터 머리에 한계가 와서 아이디어가 너무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정말 1시 30분 부터 2시 30분까지 마의 구간이였습니다. 겨우 10초짜리 안무가 생각이 안나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안목해변의 추억

이 구간은 내면의 싸움이었습니다. 괜히 술 생각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서 2시 40분쯤에 다른 일정을 하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인생 참 힘듭니다. 이상 별 대단한 내용 없는 연습실 혼자쓰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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