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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이야기 Fashion Story

아더에러 매장방문

안녕하세요 LONER 입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 시리즈를 따로 만들어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방문시리즈의 첫 이야기는 현재 한국 패션계에서 아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아더에러 홍대 매장으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아더에러는 2014년에 처음 설립이 되고 매 시즌마다 놀라운 모습을 보여줘서 옷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아주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즉, 설립된지 겨우 5년 동안 한국 패션 매니아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옷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은 아더에러 하면 엄지부터 치켜세워올릴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더에러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은 정말 멋있고 시대를 앞서갔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렇다면 이 매장의 방문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한 매장은 홍대점 입니다.

홍대점 매장 입구근처 입니다. 어두워서 잘 안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계단이 있습니다. 보통 옷 매장하면 바로 문부터 열고 들어가는데 아더에러 매장은 입구 앞에 계단이 있어서 마치 극장이나 전시회를 보러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독특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매장 입구입니다. 엄청 거대합니다. 정말 옷 매장이 맞나 싶을정도로 놀라운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이런 감성을 한국 패션 브랜드에서 보여준다니 신기했습니다. 보시면 입구쪽에 바로 문이 있는게 아니라 살짝 안쪽에 문이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만난건 이 동상 이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비디오 테이프에 쓰던 필름들을 이용해 만든 동상 입니다. 비디오 시절 감성을 보여주는 독특한 조형물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더에러의 주제는 우주복 이었는데 묘하게도 비디오 감성과 맞아떨어진 다는것이 신기했습니다.

구석에는 특수제작한 비디오 박스나 비디오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조명도 보시면 왼쪽은 하얀색 오른쪽은 붉은빛 입니다. 두개의 불빛이 새로운 조합으로 어울러서 비디오의 감성을 더욱 증폭시켜줍니다. 역시는 역시 입니다.

매장 1층 모습 입니다. 분명 옷 매장인데 옷들이 조금만 진열되어 있습니다. 놀라운건 인테리어로 옷의 감성을 더 살려준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1층은 묘한 방들이 많았습니다.

 

첫번째로 들여다본 방입니다. 중력이 지구와 거꾸로 흐르는 방이었습니다. 저는 이 방이 가장 아더에러의 감성을 잘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아더에러에서 출시되는 옷들은 대부분 사이즈가 엄청 큽니다. 그리고 기존 옷들의 색감 배치나 포인트들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아더에러 입니다.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중력은 일반적인 상식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방에서의 중력은 거꾸로 입니다. 즉 아더에러의 감성은 기존 틀을 색다롭게 해석한다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감성을 이방을 통해 표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다른 방 모습입니다. 사진을 제대로 못찍고 지나쳐서 잘 못 보여드린것 같습니다. 이방은 사소한 것들이 살짝씩 달랐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시면 서랍이 열려있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포인트가 다르다는 점은 기존 상식들을 아더에러가 계속 벗어나려고 하는 관점이 보였습니다.

화장실로 빠지는 복도 같은 곳도 들어가봤습니다. 화장실 근처에 이런 모형이 하나 있었습니다. 벽돌 위에 LED 가 붙어있습니다. 이건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감을 받았던건 바로 벽돌아래에 있는 단상 입니다. 층마다 빨간색으로 칠해져서 마치 빵 같이 보였습니다. 

1층의 다른 방 입니다. 이곳에서 영상이 틀어져 있었습니다. 의자들은 마치 비행기 특등석에서 쓰일법 한 것들로 생겨먹었습니다. 위 영상에서는 아더에러의 19시즌의 감성을 표현한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복서가 나오고 우주복이 나오고 촬영장이 나오는 독특한 아더에러의 감성을 잘 보여준 비디오 입니다.

2층에 올라왔습니다. 이 곳에서 본격적인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근데 인테리어를 보시면 방마다 색감이 다릅니다. 마치 공간마다 그 공간의 개성을 부여했습니다. 방을 옮길때마다 완전 다른 건물로 이동한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진열된 네타이와 가방들 입니다. 따로 아더에러 19시즌 옷 검색하셔서 보시면 많은 걸 볼 수 있을겁니다. 넥타이 중에 끝이 뜯어져있는 독특한 넥타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그 뜯어진 감성이 불편하지 않고 새련되고 새로운 감성을 보여줬습니다. 역시 아더에러 입니다.

2층 중앙에 마이크들과 신발과 옷 등등 각종 잡동사니가 모여서 새로운 감성을 만들어냈습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잡동사니의 모임이 어색하지 않고 하나의 색다로운 감성을 나타낸 것에 대해 감탄만 나올뿐 입니다.

이상 아더에러 매장방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더에러는 패션 브랜드 이면서 동시에 예술성도 충분히 감미한 대단한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금전적 여유가 더 괜찮아지면 아더에러 제품을 잔뜩 살 생각입니다. 그리고 패션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매장에 많이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패션 피플들에게 인정받은 아더에러 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꾸준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