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꼬치 (발산역)

안녕하세요. 댄서 LONER입니다 발산역 데이트 코스 중에 퀄리티가 꽤 괜찮았던 닭꼬치에 대해 후기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이야기를 써놨듯이 신세계를 보여준 스시 이이고또 집에서 오마카세로 배를 채우고 발산역 주변 산책에 나섰습니다.

신세계로 보내줬던 초밥집 후기 글

https://loner123.com/107

너무 맛있었던 스시 이이고또의 여운을 느끼면서 여자친구와 기분좋게 산책 도중에 길거리에 작은 장사 트럭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정말 닭 요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디저트로 닭꼬치를 먹고 싶어서 푸드 트럭 앞으로 갔습니다.

 

이 푸드트럭은 발산역 사거리 주변에 있었습니다. 금요일 밤이라서 밤 인데도 불구하고 주변이 엄청 밝았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휴대폰 판매점 T월드 앞이었습니다. 트럭 상태도 보아하니 장사하신지 꽤 되어보였습니다. 

이 푸드 트럭의 이름은 서울 닭꼬치 였습니다. 사장님 혼자서 열심히 분주하게 요리하고 계셨습니다. 금요일 밤인데도 정말 고생 많아보입니다. 트럭 앞에 도착했을때 이미 다른 손님이 계셨습니다. 커플로 계셨는데 남성분이 닭꼬치를 맛있게 드시고 계셨습니다.

맛있게 드시는 손님을 보니깐 맛이 기대가 됬습니다. 우리는 닭꼬치 종류를 골라야했습니다. 여자친구와 뭘먹지 고민하다가 소금구이 2개, 치즈구이 1개, 양념구이 1개 이렇게 4개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닭꼬치를 상당히 좋아해서 많이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동일하게 모두 꼬치 한개당 3000원 이었습니다.

닭고기가 꽤나 두툼해보였습니다. 엄청 맛있을 거 같은 두께였습니다. 그리고 꼬치채로 주는게 아니라 꼬치에서 빼서 작은 종이그릇에 담아서 주십니다. 앞서 드시고 계셨던 남성분이 다 먹었습니다. 그 후의 남성분의 한마디가 귀에 들어왔습니다.

"여긴 맛집이다." 라고 말하고 조용히 갈길을 가셨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기대감이 증폭했습니다. 그리고 손님 한분 더 계셨는데 그 분은 닭꼬치를 맛있게 드시면서 사장님에게 언제마다 영업하시는지 꼬치꼬치 물어보셨습니다.

 길거리 음식은 대부분 맛만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영업시간까지 물어본다면 닭꼬치가 맛있어서 관심이 생겼다는 것으로 추측이 되었습니다.

한창 기대감이 증폭되고 더 자세히 트럭안을 살펴봤습니다. 치즈 닭꼬치 모습입니다. 요리하기 전인데 미리 치즈로 덮어서 전시를 해놓으셨습니다. 치즈의 상태가 꽤나 고퀄리티로 보였습니다. 

양념맛은 딱 하나밖에 안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길거리 음식이 이렇게 잘 팔리는 경우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어보였습니다.

차근히 완성이 되는데로 접시에 담아놓으셨습니다. 너무나 먹고싶었습니다. 그리고 먹기도 전에 맛집의 느낌이 나서 바로 스마트 폰을 꺼내 위 사진들을 모두 촬영 했습니다. (이건 블로그감이다)

여자친구와 주변 잔디밭 벤치에서 먹기 위해 포장을 해갔습니다. 사장님이 늦은 시간까지 참 고생 많으시는 셨습니다. 아무튼 편의점에 들려서 맥주 4캔을 사서 벤치에 앉았습니다. 두근 두근한 마음으로 은박지를 열어 시식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사진 찍는다는 것을 깜빡해서 먹는 도중에 찍었습니다.) 

치즈맛과 양념맛을 한접시에 담아서 주셨습니다. 둘다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닭고기도 두툼하고 파도 커서 맛의 중독성이 강했습니다. 맥주랑 먹는데 찰떡궁합 이었습니다. 그리고 치즈 닭꼬치의 치즈의 퀄리티가 꽤나 좋았습니다. 

소금맛 닭꼬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살짝의 양념이 된 듯한 맛이었습니다. 이 소금맛이 양념의 부담감도 없고 맛 중독성이 가장 강했습니다. 아마도 앞서 말한 손님들은 이 소금맛을 먹고 감탄한 것이 아닌가 추측이 되었습니다. 꽤 괜찮았습니다. 발산역에 오면 스시집에 이어 닭꼬치도 필수로 먹어야겠습니다.

이 닭꼬치 푸드 트럭의 위치는 발산역 근처였습니다.  아마 단골 손님들 때문에 같은 장소에서 할겁니다. 발산역에 가시게 되면 한번쯤 드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