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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마라탕 (혜화점)

안녕하세요 LONER 입니다. 이제는 춤과 패션 관련 블로그에서 맛집 블로그로 변이(?)해버린 제 블로그 입니다. 하지만 곧 다시 옷이나 춤과 관련해서 글을 포스팅 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맛집 후기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맛집은 바로 마라탕 전문점 라사천 마라탕 입니다.

라사천 마라탕

대학로에서 일이 생겨서 돌아다니다가 어느새 저녁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학로 쪽에는 상당히 음식점 들이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큰 고민이 되어 좀비마냥 여러곳을 서성이며 선택 장애가 심각하게 발동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오랜만에 마라탕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라탕  마라탕집 영업시간

이 두개의 간판이 어서들어오라고 손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라탕의 부름을 받고 큰 기대를 품으며 라사천 마라탕 집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2층에 올라가보니 마라탕을 즐기러 온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중국 특유의 마라향이 코를 찔렀습니다.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넓은 내부가 존재했습니다. 확실하게 메뉴를 고르는 장소와 테이블 장소를 나눠서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직원분들이 다 대부분 중국어를 구사해서 전통 마라탕을 먹을 수 있겠구나하고 기대가 부풀어올랐습니다.

마라탕 맛집

생각보다 조명도 느낌있게 잘 배치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집하면 살짝 허름한 이미지가 많은 편인데 천장에 아주 깨끗한 TV도 있었습니다. 매장 전체가 깔끔한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들도 엄청 깔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손님들을 보니 많이 깔끔함에 만족하며 음식을 먹는 분위기였습니다.

마라탕 맛집 추천

우선은 테이블 자리부터 잡고 마라탕에 넣을 재료들을 골라야했습니다. 마치 뷔페에 온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손님이 셀프로 모든것을 다 챙겨와야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마라탕은 계산하면 직접 직원분이 가져다 주긴 했습니다. 야경이 보이는 좋은 자리를 고르고 음식재료를 골랐습니다.

마라탕 대학로점

마라탕에는 칭따오라고 생각해서 칭따오 먼저 개봉박두 했습니다. 칭따오 같은 경우 중국의 대표 맥주라고 많이 알려져있는 맥주 이지만 중국 만의 기술로 만든 맥주가 아니라 칭따오라는 도시에 식민지 시절에 독일에서 만들어놓은 맥주 공장에서 만들려다가 독일이 철수하게 됨으로써 중국이 그대로 인수하게 된 역사를 가진 맥주라고 합니다. 

마라탕 헤화점

칭따오로 목을 충분히 적셧을 때 드디어 기다리던 마라탕이 등장했습니다. 보통 운맛으로 주문한 마라탕 입니다. 우선 국물을 마셔봤습니다. 마라탕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맛이 목을 잘넘겼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마라 특유의 떨떠름한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맛이 본토 본래의 맛이 아니라 한국사람들 입맛에 좀 변형된 맛이긴 했습니다. 

다른 마라탕집과 비교해봤을 때에도 차별화 되는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마라탕 음식 클래스 답게 맛있긴 헀습니다. 거기에 칭따오와 함께 먹으니 마라탕 국물이 금방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마라탕 추천

이 마라탕에 대해 이렇게 엄지척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배고픈 저녁을 만족스럽게 장식해주어서 참 고마운 음식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대학로와서 중국음식이 생각나면 이 라사천 마라탕에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마라상궈를 먹어볼 생각입니다.

마라탕 맛집 추천

마라라는 음식은 참 신기합니다. 특유의 떨떠름한 향과 어느 음식과 비교할 수 없는 중독성 있는 매력을 가진 음식입니다. 그래서 마라로 요리하는 음식인 마라탕과 마라상궈는 한번 먹으면 또 다시 먹게되는 마약같은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라사천 마라탕 후기였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중국음식 붐이 크게 생겨났지만 2020년에 들어서서 중국음식의 인기가 많이 사그라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기가 사그라들어도 그 맛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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