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Life

이태원 바 추천 (맛집,풍경,분위기 완벽한 곳)

안녕하세요 LONER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제가 다시 글을 작성해야지 라고 마음을 먹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옛날에 친한 친구와 같이 갔던 엄청 좋은 이태원 바가 있었습니다. 일반 바 와 다르게 음식에 엄청 정성들여 만들어 내놓으시면서 맛도 이태원의 다른 맛집 중에서도 최고로 꼽힐 만큼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경리단길 구석진 곳에 있는 작게 운영되는 가게라서 그 주변 단골들만 찾아가는 소문 맛집이라서 블로그글을 작성한다 한들 사람들이 가지도 못할뿐더러 좋은 단골가게에 사람이 많아지면 싫어져서 일부로 적지 않았습니다. (나쁜 마음) 

그러던 어느날 같이 이 숨은 이태원 바를 소개 시켜주었던 친구가 그 단골가게에서 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단골 손님이 단골 가게에 취업하게 되는(?) 재밌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 숨은 이태원 맛집이 이태원역 4번 출구 근처로 이사를 가게되었고 엄청 근사한 풍경이 있는 루프탑 바로 변경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마침 우연히 여자친구와 이태원을 들리게 되었고, 여자친구에게 내 친한친구를 소개시켜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해당 가게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사를 했던 그 엄청난 맛집에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야외 풍경과 아름답게 어울러진 칵테일 바가 우리 커플을 인사했습니다. 순간 멋진 풍경을 보러 온것인지 술과 밥을 먹으러 온것 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 였습니다.

이태원 맛집안의 풍경

그리고 바 앞에 앉아서 맛있는 안주와 술을 마시면서 뒤에 멋진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 이 마음을 블로그에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들어 다시 블로그를 잡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절대 돈을 받고 유료광고를 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블로그는 꽁짜로 해드립니다(?) 

순수한 리뷰 오랜만에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태원 바의 로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태원 맛집은 바로 어글리 소사이어티 입니다. 저는 정말 이곳을 뭐라 불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태원의 유일한 맛집으로도 완벽하고 이태원의 유일한 술집으로도 완벽하고 이태원의 데이트 코스로도 완벽합니다. 인터넷 검색에서는 해당 가게가 칵테일 바라고 설명이 되어있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골고루 완벽한 포지션을 가집니다. 한쪽으로 기울어도 각각 최고로 칭할만 한데 이 모든 것이 다 완벽합니다. 이태원에서 이런 완벽한 맛집이 있었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원래는 어글리 소사이어티가 경리단 길에 작은 가게로 있었는데 경리단 길에서 이태원 역 근처로 이사 한 후 부터는 경리단 길 주민들이 통곡을 했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현재 전염병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도 단골들이 끊이지 않아서 유일하게 매출이 줄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이태원에서 어글리 소사이어티를 대체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맛집,칵테일 바, 술집 등등을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하겠습니다. 

이태원 루프탑

어글리 소사이어티를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3가지 선택지가 존재 합니다. 첫번째엄청 멋진 풍경을 360도로 보면서 음식과 술을 마시고 싶다면 한층 더 올라가서 테이블을 잡기 두번째멋진 바 분위기와 야외 풍경을 볼 수 있는 테이블, 세번째 바 앞에서 바 느낌을 만끽하면서 음식과 술을 즐기는 것 등등이 존재합니다. 

이태원 바 추천

우리 커플은 바 앞에서 어글리 소사이어티에서 일하는 친구도 볼 겸 바 앞에 앉았습니다. 바 앞이라도 뒤를 돌아보면 압도적인 야외풍경이 펼쳐집니다. 마치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의 풍경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바 앞에 앉아서 어떤 안주를 시킬것인지 확인해봤습니다.

이태원 맛집 메뉴

주로 피자와 관련된 음식들을 안주로 팔고 있었습니다. 그외 스테이크 등등이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흔한 피자가 아니란게 함정 입니다.) 고기가 먹고 싶었던 저는 베이컨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이태원 술 추천 이태원 칵테일 바

이태원 바 전문점 이태원 맛집 선정

술은 주로 와인이나 양주나 칵테일이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흔하지 않는 술들이 섞여 있습니다. 메뉴판부터 감성이 정말 소름 돋습니다. 마치 찐한 펜으로 직접 그린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스크뮬이라는 독특한 술을 주문해봤습니다.

이태원 술 추천 이태원 안주

먼저 나온 모스크뮬 비쥬얼에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술 속안에 라임이 들어있고 술의 양분을 받아 허브가 자란 것 같은 멋진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했습니다. 술 맛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앞에 녹색 개구리가 있었는데 우연히 서로 분위기가 맞아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술을 마시는 동안 곧 나올 베이컨 스테이크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어글리 소사이어티 특성상 절대 음식을 대충해서 내놓지 않고 충분히 음식을 정성 있게 만들어서 주시기 때문에 음식 받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태원 맛집 스테이크

오랜 기다린 순간 베이컨 스테이크가 나왔고 이 냄새에서 느껴지는 풍미와 상태좋은 야채들을 보는 순간 위 단점은 이 멋진 음식을 탄생시키기 위한 준비 과정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음식을 잘 아는 평론가도 아닌 제가 이 베이컨 스테이크잘라 먹는 순간 감탄 밖에 안나왔습니다. 이 재료로 만든 음식중에서 이게 제일 맛있지 않을까 라는 착각도 들기도 합니다.

이태원 맛집 재료

고기 옆에 있는 야채들도 엄청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완벽한 육식주의자 로써 야채 따위는 고기의 입맛을 돋구기 위한 서브 역활일 것이다 라는 제 편견이 깨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같이 나온 감자는 완벽하게 익어서 나와서 너무나 부드러웠습니다. 여긴 정말 이태원 맛집 인지 이태원 바인지 구별이 너무 안갑니다. 

술도 독특하고 맛있고 안주로 내놓은 음식은 그냥 밥 대신 먹으러와도 다른 음식점보다 더 맛있게 먹을 만한 완벽한 음식 이었습니다. 내 앞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직원 누님이 계셨는데 그 누님께 큰 절 올리고 싶습니다. 

어느정도 허기가 채워졌을 때 주위를 둘러보면 멋진 야경도 펼쳐져있어서 눈으로도 호강을 하게 됩니다. 만약 썸녀와 놀러 나왔는데 내 자신이 많이 조용한 편이라면 (이 필자처럼) 어글리 소사이어티에서 술과 안주를 깔짝 거리면서 야경보고 분위기만 잡아도 완벽한 점수를 얻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이태원 피자


그래서 데이트 장소로도 완벽합니다. 배가 너무 부름에도 불구하고 음식과 술과 분위기가 완벽해서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독특하게 생긴 크리스피 파우치를 주문 했습니다. 

음식이 다시 나오기 까지 멋진 분위기와 술이 있어서 전혀 지루할 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곧 나온 크리스피 파우치는 내 미식 인생을 되돌아보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피자류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습니다. 

이태원 파우치

그 비싸다던 트러플 버섯의 향기와 맛있는 치즈까지 함께 어울러 지면서 엄청 부드러운 빵이 내 입맛을 급습했습니다. 빵이 입에서 부스스 부셔지는데 배부른데도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정말 미친듯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바 앞에 있으면 좋은점이 간혹 유니크한 술을 시키면 (비싼게 아니더라도 그저 유니크한거) 사장님이 그 술에 대해 가끔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태원 호프

사장님께 추천 받은 술은 셀리트 화이트라는 맥주 였습니다. 유명 맥주 호가든의 창시자가 만든 맥주라고 합니다. 호가든의 창시자가 대중에 파는 호가든의 맛이 원래 의도한것과 달리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한 창시자가 셀리트 화이트라는 맥주를 만들어 그 아쉬움을 달랬다고 합니다.

이태원에서 가장 맛있는 집

그리고 지금 코로나 사태로 마지막 2병이 남은 상태라고 해서 우리 커플이 해치웠습니다. 오렌지 향이랑 은은한 맥주향이 섞여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완전 유니크하면서도 개성있는 맛이라서 그 술을 마시고 다시 분위기가 올랐습니다. 이런 텐션이 끊이질 않는 이태원 맛집이태원 바는 처음 봅니다.

 이태원 음식점 이태원 감성주점

마지막으로 사장님이 어떤 와인을 추천하셔서 그것도 마셔봤습니다. 와인 전문가 인 여자친구에게 물어보자 여자친구가 신세계백화점에서 가끔 들어올까 말까한 엄청 진귀한 와인이라고 했습니다. 와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와인 한모금을 마셔보니 꽤 맛이 괜찮았습니다. (와인 애호가들은 환장할 만한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태원 루프탑 추천

이태원 루프탑 풍경 이태원 도시 뷰


거의 너무 배불러지던 와중에 비가 왔었던 날이라서 윗층 테이블들이 다젖어서 개방하지 않았던 윗층에 올라가봤습니다. 그리고 마치 멋진 풍경을 보기위해 등산을 한 것처럼 엄청 아름다운 도시 풍경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도시 풍경을 이렇게 완벽하게 볼 수 있는 장소가 이곳 말고 더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 커플은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으며, 이런 완벽한 이태원 바는 처음이었기에 너무 감명깊어 보답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원 하면 꼭 가야할 술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주관적이 아닌 객관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이상 너무나 완벽했던 이태원 바 어글리 소사이어티의 후기였습니다.

'일상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이트 장소 추천 앱  (1) 2021.07.07
주류 정보 앱  (0) 2021.01.11
김포맛집 추천 (하와이)  (0) 2020.01.31
마라탕 (혜화점)  (0) 2020.01.30
BBQ치킨 (당산역점)  (2) 202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