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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인도음식점 후기(강남)

안녕하세요. LONER 입니다 이젠 패션과 댄스 블로거를 떠나서 맛집 블로거로 재탄생(?) 중인 제가 색다로운 경험을 한 인도음식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인도 요리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흔히 마트에서 파는 한국식 3분카레를 먹으면인도음식에 대해 편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항상 정통 인도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궁금하긴 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홍대에서 인도사람이 운영중인 인도음식점에 갔었습니다. 그때 3분카레 와 인도음식이 같다라는 말도 안되는 편견이 상상조각 났었습니다. 그 이후로 전 인도음식을 언제나 또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강남역에서 뭘 먹을지 돌아다니던 도중에 그 기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제가 들른 곳은 바로 커리하우스 빈103 이었습니다. 

인도음식점 빈103

*참고로 이 포스팅 또한 돈을 한푼도 안받고 작성되는 포스팅 입니다. 먹는걸 좋아해서 음식 관련 포스팅이 많아진 것 뿐입니다. 

(그래서 맛집 전문 블로거가 아니라서 사진 너무 못찍습니다.)

인도 음식전문점 커리하우스 빈103은 오래전부터 영업되어온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막상 음식점 내부에 들어가면 그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모두 아시다시피 음식점이 몇 십년을 살아남는 이유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음식점 인테리어

특히 강남 지역 특성상 경쟁이 쎈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롱런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가게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 가게내부를 보시면 오래된 의자들이 보이고 옛날식 감성이 느껴집니다. 

인도 조명 인도 와인

칠판 감성이나 와인들을 진열해놓은 느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칠판의 장점은 어릴적 향수를 느끼게 해주면는 올드한 감성을 끌어줍니다. 그리고 와인 진열장 같은 경우 올드하면서 어느정도 퀄리티가 있는 가게라고 보여주는 느낌이 났습니다.

인도 감성 인도집 감성

가게의 조명사진 입니다. 조명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명이 오래된 인테리어를 어느정도 커버해주는 느낌 났습니다. 특히 조명 덕에 인도음식점 특유의 분위기가 생성됩니다. 만약 조명이 없었다면 인도 음식점이라는 생각을 못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때문에 이 가게가 롱런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음식의 맛이 사람들을 고정적으로 불러오게 하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음식점 카스

그래서 카스 한 병을 시켜놓고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없다) 음식은 새우크림 커리치킨커리, 플레인 , , 탄두리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깜빡하고 메뉴판을 안찍었습니다. 맛집 전문 블로거가 아니라서 이런 실수가 많습니다. 조금 기다리자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배고픈 저는 허겁지겁 먹으려하다가 여자친구가 사진찍고 먹으라고해서 겨우 정신 차렸습니다.

인도음식점 커리

새우 크림커리 입니다. 이 커리는 정말 강력추천 합니다. 왜냐하면 크림이 들어가서 맛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커리의 향을 크림으로 적당하게 감싸주면서 그 향을 부드럽게 넘기는 금상첨화를 맛봤습니다. 정말 이거 먹자마자 밥도둑 혹은 난도둑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음식점 밥 인도음식점 난

그리고 이어서 치킨커리도 나왔습니다. 치킨 커리는 역시나 치킨향이 따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크림이 들어가지 않아서 특별한 매력이 덜했습니다. 그래서 숟가락이 새우크림으로 많이 향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밥과 난을 새우크림 커리로 순삭했습니다. 커리를 맛보고 어떻게 가게가 오래운영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커리의 맛 자체가 쎄지 않고 적당하며 부드러워서 인도음식 첫 입문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맛 이었습니다.

인도음식점 치킨

이어서 나온 탄두리치킨 입니다. 탄두리 치킨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였지만 다른 분들은 이 탄두리치킨을 많이 선호 한다고 합니다. 치킨에 커리를 찍어먹으면 꽤 괜찮았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음식점은 커리 맛이 너무 사기입니다. 

인도음식점 음식

인도음식의 베이스가 되는 커리맛 자체가 너무 맛있기 때문에 이 가게가 오래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이 잘 되어있는 가게는 대부분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커리 하나에 밥과 난을 뚝딱 할 수 있는 꽤 괜찮은 인도음식점 입니다. 참고로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니 인도음식의 정석을 느끼실 분은 이 커리하우스 빈103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인도음식점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정말 세상에 다양한 음식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당분간 음식에 빠져서 음식 포스팅만 적고 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음식을 먹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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